•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UPIⓒ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UPIⓒ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끝내기 위한 최종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전날 상원에서 공화당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의 표를 더해 임시예산안 처리를 위한 첫 단계인 '절차 표결'을 가결시켰다.

    이들이 합의한 예산안은 셧다운 사태를 종료하게 할 첫 단추격인 내년 1월 30일까지의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이다.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은 찬성표에 동참한 대가로 건강보험인 일명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에 대한 12월 중 상원 별도 표결, 셧다운 이후 해고된 공무원들의 복직을 약속받았다.

    다만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오바마 케어 보조금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이 없다며 이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다. 상원 표결이 보조금 연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안에 대해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감옥에서 풀려나거나 갱단, 마약상 같은 사람들에게 1조5000억달러를 퍼주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길 원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해치는 일"이라고 언급해 오바마 케어를 비판했다.

    한편, 임시예산안은 상원에서 최종 통과되면 이후 하원 표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