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8월 31일…경주·부산·제주 지나 서울서 최초 공개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 명화 143점 전시
  • ▲ Signac, Paul, La rochelle, oil on canvas, 1912, Johannesburg Art Gallery, Republic of South Africa.ⓒ세종문화회관
    ▲ Signac, Paul, La rochelle, oil on canvas, 1912, Johannesburg Art Gallery, Republic of South Africa.ⓒ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손잡고 5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전시회를 연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ohannesburg Art Gallery, JAG)의 대표 소장품 143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남아공 국립 미술관으로,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을 목표로 설립됐다. 레이디 플로렌스 필립스의 주도 아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미술부터 18~19세기 영국과 유럽의 명작, 그리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3만 점이 넘는 방대한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미 경주, 부산, 제주를 순회하며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서양 미술을 대표하는 89인의 작품을 통해 약 400년에 걸친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 특별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 특별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큐레이터는 한국에서도 다수 저서가 번역 출간된 이탈리아 출신 미술사학자 겸 큐레이터 시모나 바르톨레나가 맡았다. 전시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 미술, 빅토리아 시대 영국 라파엘 전파와 낭만주의, 나비파와 큐비즘, 20세기 영국·미국 현대 미술 등 9개 섹션으로 구성해 장르와 시대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술관 특색을 반영한 공간 연출을 통해 특별한 관람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 프로그램은 김찬용, 심성아 등 스타 도슨트가 진행하며, 전시 작품 목록과 자료집도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서양 미술을 이해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연령층이 미술을 즐기면서 시대별 미술 흐름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12일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정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은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하루 세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도슨트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