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대국굴기론은 21세기 종족 우월주의(chauvinism)""중공 극좌전체주의 대항 변혁투쟁에 연대해야"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지난달 15일(현지시각)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지난달 15일(현지시각)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

    중공 시진핑 1인 폭정의 아성(牙城) 밖이 아닌 안에서,
    드디어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는 함성이 터졌다. 

    샹하이, 베이징, 청두, 난징, 광저우, 기타 지역에서도,
    수천 명으로 불어난 인민들이 중공 당국의 비인도적인 코로나 봉쇄에 항의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 투쟁이 전하는 메시는 간단하다.
    “혁명은 공산당의 전유물이냐?”는 것이다.
    “대들고 싸우는 것을, 공산당이 언제 전매특허 냈느냐?”는 물음이다.

    맞다.
    공산당도 억압 권력이 되면,
    그들이 일찍이 했던 것 같은 혁명 투쟁의 주체가 아니라 객체로 전락한다. 

    마르크스는 말했다.
    “프롤레타리아에겐 잃을 것은 족쇄(足鎖)뿐이고, 얻을 것은 온 세상이다”라고. 

    21세기 스탈린 쿠데타

    이 말을 오늘의 시점에선,
    시진핑 압제에 신음하는 중공 피지배 인민·위구르 인·티베트 인에게 할 수 있다.

    시진핑 1인 전제(專制)는,
    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가 추구한 공산당 나름의 개혁·개방·집단지도 원칙을 뒤엎은 21세기 스탈린 쿠데타다.

    시진핑 스탈린주의는,
    소수민족의 제한된 자율성마저 철저히 짓밟는,
    21세기 종족 우월주의(chauvinism)다. 

    시진핑 스탈린주의의 소위 일대일로 정책은,
    신판 중화 팽창제국주의의 전방위 ‘지정학 공정(工程)’이다.

    코로나 봉쇄에 대한 중공 피지배 인민들의 투쟁은 따라서,
    그것을 강제한 시진핑 파시즘의 ‘전 인민 감금’이란 반(反)인륜 범죄에 대한 저항이다. 

    이 반인륜범죄는,
    중공 내 피지배 인민들뿐 아니라 중국 밖 자유인들의 연대투쟁을 호소한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선 이미,
    중국 유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분노의 깃발을 들었다. 

    한국에 나와 있는 중공 유학생들도,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시틀러(시진핑+히틀러)’을 비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연한 현상이다.
    한국 자유인들의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 

    21세기 빅 브라더(big brother)

    시진핑 같은 극좌 전체주의 빅 브라더(big brother)의 ‘1984 체제’에 항거하지 않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다. 

    한국의 자칭 진보도, 
    “시진핑 중국몽은 큰 봉우리, 한국은 작은 봉우리"라 부르는 한,
    그들도 참 진보가 아니다.
    사대·모화(事大·慕華)에 젖은 가짜 진보다.

    중공 피지배 인민, 티베트인, 신장·위구르인, 지식분자, 청년·학생들은,
    시진핑의 ‘스탈린·히틀러 복합 파시즘’을 타파하고,
    민주화·자유화로 가는 참 진보 투쟁에 나설 때다. 

    편집자 주:
    문재인은,
    대통령 재임시인 2017년 12월 15일
    방중 행사의 하나로 북경대애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을 '높은 산봉우리' '대국'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란다"고 아부했다.

    이 연설은,
    명나라 중화(中華)사상을 흠모하여 스스로를 소화(小華)로 자칭한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등 모화(慕華)파의 주장과 같은 선상에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받았다.

    3박4일의 국빈방문 내내
    문재인은 이런 저자세-굴욕외교 노선을 택했음에도 불구,
    10번의 식사중 8번을 혼밥 당하는 푸대접을 받았다.
    대국인 중국에 소국인 대한민국은,
    사대-조공 외교를 하라는 그런 외교꼼수에 속절 없이 무릅 꿇은,
    사상 가장 치욕적인 대중외교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행태는 조선시대만의 유물이 아니다.
    한국전쟁중 한반도를 침략한 중공군과 피튀기는 싸움을 한 뒤에도
    중공(中共)을 추종하는 친중(親中)-종중(從中) 세력이
    정-재-학-언론계에 문어발처럼 늘어났다.
    박원순이 서울시장 시절(2015년 8월5일) 중국에서 한,
    다음과 같은 연설이 이런 추세의 대표적 실례다.

    "파리가 만리를 가는데 날아갈 순 없다.
    말궁둥이에 딱 붙어서 가면 간다.
    중국이라는 국가를 우리가 잘 활용하는 방법은,
    중국이라는 말 궁둥이에 딱 달라붙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