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 오세훈 서울시장 (우) 정원오 성동구청장
    ▲ (좌) 오세훈 서울시장 (우)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 칭찬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서울시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45.2%, 오 시장은 오차범위 밖인 7.1%포인트 낮은 38.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30대에선 초박빙 구도였던 반면, 40대에서 정 구청장은 63.5%, 오 시장은 22.8%였다. 50대에선 정 구청장 57.0%, 오 시장 33.4%로 나타났다. 60대에선 오 시장이 41.4%, 정 구청장은 39.4%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오 시장이 51.4%로 정 구청장(24.6%)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지역적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도 정 구청장이 51.3%로 오 시장(38.5%)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서울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인 정 구청장은 최근 이 대통령의 공개 칭찬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여타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박주민 의원과의 대결에선 박 의원 42.1%, 오 시장 40.0%로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를 보였고, 서영교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서 의원 39.6%, 오 시장 40.3%로 박빙이었다.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대결에서는 33.4% 오 시장 37.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