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대면공연 재개…정나라 지휘·김다미 협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대면공연을 재개한다.

경기필은 오는 9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 V - 정나라 & 김다미'를 선보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음악계가 침체돼 있지만 경기필은 50명 이하의 소편성 레퍼토리 위주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장대한 규모의 베르디 레퀴엠을 연주할 계획이었지만 프로그램과 지휘자를 변경해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하이든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 지휘는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가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