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그리드의 솔로곡 '더는 참지 않아' 녹음현장.ⓒEMK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그리드의 솔로곡 '더는 참지 않아' 녹음현장.ⓒEMK
    5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음원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은 극중 마그리드(장은아·김연지)의 솔로곡 '더는 참지 않아'(Enough Is Enough)'의 음원을 17일 공개했다.

    '더는 참지 않아'는 마그리드가 가난과 궁핍의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넘버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힘이 특징적이다

    잔잔한 도입부와 단단한 마그리드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중간 구간은 그녀의 단단한 의지와 강인한 면모를 그려냈다.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압도적인 고음으로 구성된 후반부는 프랑스 혁명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짜릿함을 선사한다.

    '마그리드' 역의 장은아와 김연지 배우의 에너지 넘치는 녹음 현장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이들은 녹음 현장만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영상임에도 마그리드 역에 몰입해 실제 극을 방불케하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다.

    김수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이한밀, 최지이, 윤선용, 문성혁, 김영주, 주아 등이 출연하며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