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단 좌측부터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강찬, 강영석, 홍승안, 강기둥, 손유동, 오정택, 송광일.ⓒ쇼노트
    ▲ 상단 좌측부터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강찬, 강영석, 홍승안, 강기둥, 손유동, 오정택, 송광일.ⓒ쇼노트
    연극 '알앤제이(R&J)'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알앤제이'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대 위 4명의 배우들은 '학생 1, 2, 3, 4' 역을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10여 개의 남∙여 캐릭터를 연기한다. 현실(학교) 세계와 책 속의 세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드는 배우들의 열연과 그들 간의 긴밀한 팀플레이는 연극의 관람 포인트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박정복·지일주·기세중이 캐스팅됐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은 강찬·강영석·홍승안이 출연한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는 강기둥·손유동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으로 분하는 '학생 4'는 오정택과 송광일이 분한다.

    연극 '알앤제이'는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