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알앤제이' 캐스트 (상단 좌측부터 박정복, 기세중, 조은솔, 강영석, 이해준, 송건희, 오정택, 구준모, 송광일, 최호승).ⓒ쇼노트
    ▲ 연극 '알앤제이' 캐스트 (상단 좌측부터 박정복, 기세중, 조은솔, 강영석, 이해준, 송건희, 오정택, 구준모, 송광일, 최호승).ⓒ쇼노트
    연극 '알앤제이(R&J)'가 내달 삼연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알앤제이'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8년 7월 국내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 2019년 6월 재연까지 4만7000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재연에 참여했던 배우들 외에도 새 얼굴들이 이름을 올렸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 재연의 박정복과 기세중이 캐스팅됐으며, 조은솔이 합류했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연기할 '학생 2'는 강영석·이해준과 드라마 'SKY 캐슬'에서 '영재' 역으로 열연한 송건희가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은 오정택과 구준모가 맡는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로 분하는 '학생 4' 역에는 초·재연에 이어 송광일이 출연하, 현재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에서 활약 중인 최호승이 함께한다.

    연극 '알앤제이'는 2월 5일부터 5월 2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