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자리 옮긴 김상규 전 청장의 후속 인사
  • ▲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3일 조달청장으로 임명됐다. ⓒ조선일보DB
    ▲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3일 조달청장으로 임명됐다. ⓒ조선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신임 조달청장에 정양호(55)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임명했다.

    최근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상규 전 청장의 후속 인사다.

    정양호 청장은 정 신임 청장은 안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 산업기술 정책관, 기후변화 에너지 자원개발 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정양호 청장이 관련 분야 전반에 정통하고 국가산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있어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의 브리핑 주요 내용이다.

    "신임 정양호 조달청장은 30여년간 산업부에서 근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산업, 통상, 에너지 분야 전반에 정통하다. 국가 산업정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있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 공공조달 수요를 활용해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

    정양호 신임 청장은 책 사랑이 유별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서와 서평 쓰기가 취미다. 자신의 블로그에 꾸준히 서평을 올린 파워블로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