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력 좀먹는 '방위사업 비리' 사전 차단에 전문가 대거 투입
  • 방위사업비리를 사전에 차단키위에 신설되는 '방위사업감독관실'의 인력이 전문가를 중심으로 20명을 신규 채용한다.

    1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신설되는 방위사업청 감독관실 총 70여명 중 20여 명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 자격증 보유자와 관련분야 경력 보유자 등 전문가 그룹(담당급 공무원)으로 충원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나머지 50명은 방사청내 직원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이날부터 약 2주간 공고를 시작으로 3월 9~11일은 서류심사를 거쳐 22일~24일은 면접을 통해 4월에 합격자가 발표될 계획이다.

    선발되는 전문가 그룹은 방위사업청 무기구매, 연구개발 등 사업 및 계약과 관련한 사전 감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방위사업감독관은 정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부패방지 4대 백신프로젝트 중 하나로 신설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대규모 방위비리 사건이 터지자 방위사업에 대해서도 방위력의 실질적 증강을 위해서는 예산누수와 비리를 근본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방위사업감독관은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며, 임용 절차를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