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차 핵실험' 대응 조치..8일 낮 12시부터 대북방송 재개걸그룹 '여자친구' '에이핑크' 노래로 중무장..북한군 심리 흔든다
  •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정부가 8일 낮 12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이애란의 '100세 인생' 등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들이 선곡표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대북 확성기 방송에선 이애란의 히트곡 외에도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에이핑크의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빅뱅의 '뱅뱅' 등, 청소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케이팝 가요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 군은 북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 가요 뿐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 등도 함께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매일 2~6시간 가량 불규칙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