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 수능대비 소방재난본부 내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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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12일 치러지는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병원에 입원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그리고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긴급이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시험 당일 오전 7시부터 운영해 수험생 이송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해 모를 긴급 상황발생에 대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내 23개 소방서에서는 구급차·순찰차·오토바이 구급대 등의 차량 220대를 동원해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수험생이 시험 응시 중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렵거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수험생의 경우에도 미리 119를 통해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이송이 가능하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출동차량의 사이렌과 경적사용이 자제되는 만큼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지나가더라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일 119구급차와 소방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등교한 수험생은 40명이었으며, 이중 지각우려가 31명(77.5%) 환자 등 거동불편자 6명(15%) 및 기타 3명(7.5%)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