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메릴랜드와 경제교류
  • ▲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26일 오전 뉴욕 렉싱턴 애비뉴(Lexington Av)에 위치한 워버그 핀커스 본사에서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조셉 가뇽 워버그 핀커스 상무이사, 남경필 지사) ⓒ 경기도청
    ▲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26일 오전 뉴욕 렉싱턴 애비뉴(Lexington Av)에 위치한 워버그 핀커스 본사에서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조셉 가뇽 워버그 핀커스 상무이사, 남경필 지사)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방미 공식일정을 끝으로 이번 미국 방문에서 일자리 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와의 경제교류,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비전 논의 등 '1석 4조'의 성과를 거둬들였다.

    워버그 핀커스의 투자회사 등 5개 기업으로부터 15억1천2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게 가장 큰 결과다. 여기에 도내 강소기업 투자설명회, 스타트업 피팅데이 등 일자리창출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버지니아주와 공고한 우호협력을 다졌으며, 메릴랜드주와의 우호협약은 ‘경기도 역사상 최초의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의 의미 있는 지방 외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남 지사의 투자유치 성과를 보면 이번 방문 동안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의 투자회사로부터 6억5천만 달러(2억 달러) ▲미국 EMP 벨스타(Belstar)사 5억 달러(3억3천500만 달러) ▲에어프로덕츠사 2억1천400만 달러(5천500만 달러) ▲지멘스(Siemens) 헬스케어사 1억3천만 달러, ▲YKMC글로벌사와 1천800만 달러(1천200만 달러) 등 5개 기업과 모두 15억1천200만 달러(6억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협약으로 이들 5개 기업의 고용효과가 2300여 명이 넘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성의 필수 인프라로 꼽혀왔던 가스공급 시설이 에어프로덕츠와의 협약으로 해결돼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