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협조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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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실시된다.

    14일 국민안전처는 상습교통정체구간과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 확보가 필요한 전국 254개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400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돼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전국 205개 소방서별로 관할 내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 1~2개소를 대상으로, 펌프·구급차 3~4대가 사이렌을 켜고 일제히 출동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교통혼잡도가 비교적 적은 중·소도시 소방관서의 경우, 전통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 따라 출동하는 소방차량에는 홍보용 플래카드 부착과 함께, 방송장비를 활용한 홍보방송도 병행된다.

    안전처는 이번 훈련에 대해 “그간 실시해 온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성과가 전국 각지에서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훈련 시 소방차가 출동하면,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 재산을 보호한다는 생각을 갖고 도로 좌 우측으로 비켜 서행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