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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국경 부대 찾은 시진핑, 북한급변사태 기다리나

선양군구, 中인민해방군 7대 군구 가운데 北급변사태 시 투입되는 선봉부대

입력 2015-07-21 19:29 | 수정 2015-07-24 14:42

▲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가 지난 18일 北국경지대를 겨냥한 선양군구 예하 제16집단군을 시찰했다고 中공산당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中관영 신화망 한국어판 보도화면 캡쳐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는 걸까,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려는 걸까.

최근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가 북한과의 국경지대를 지키는 최전방 부대를 찾아 “엄격한 부대 관리와 확고한 전투태세 확립”을 지시했다고 한다.

中공산당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망’ 등은 지난 19일,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가 선양군구 예하 제16집단군(한국군의 군단에 해당)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中공산당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는 지난 18일 길림성 창춘에 주둔한 제16집단군을 찾아 “앞서가는 사상, 훈련을 통한 전쟁 대비, 솔선수범 자세 등으로 새로운 형세와 임무에 맞춘 부대 관리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신력, 능력, 패기, 품격을 갖춘 신세대 ‘혁명 군인’ 배양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中공산당 관영 매체들은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의 제16집단군 시찰이 ‘8.1 건군절’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8.1 건군절’이란 1927년 주은래 등 中공산주의자들이 강서성 난창에서 무장봉기를 일으킨 날로, 中공산당 소속 인민해방군을 만든 날로 알려져 있다.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는 “제16집단군은 홍군(紅軍, 中인민해방군의 전신)의 혈맥을 잇는 전통 있는 부대”라고 치켜세운 뒤 “모두가 군의 사명과 정신을 잊지 않고 새로운 진전을 이루라”고 격려했다고 中공산당 관영 매체들은 전했다.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가 선양군구 예하 제16집단군을 시찰한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선양군구는 요녕성 선양시에 사령부를 둔 대규모 부대로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출동하는 부대들이 모여 있다. 선양군구 예하에는 제16집단군, 제39집단군, 제40집단군이 있다. 이들 집단군은 6.25전쟁 당시 한반도를 침공했던 부대들의 후예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제81021부대’라고도 불리는 제16집단군은 길림성 장춘시에 사령부를 두고 있으며, 예하에는 제46보병사단, 제48보병사단, 제69보병사단, 제4장갑사단, 제21포병사단과 집단군 직속으로 대전차 보병여단, 통신연대, 공정병 연대, 화생방 대대 등을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이 육군 부대들은 유사시 선양 군구에 배속된 제1항공사단, 제4항공사단, 제11항공사단, 제21항공사단, 제30항공사단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5년 사이 백두산 주변과 中-北 국경지대에서 기동훈련을 가진 부대 또한 선양군구 예하 부대들이다. 때문에 이들이 대규모 기동훈련을 벌이면, 세계는 “북한에 무슨 일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가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방문한 데 이어 제16집단군을 찾은 데 대해 큰 의미를 두기도 한다.

시진핑 中공산당 총서기가 제16집단군을 시찰하며 “훈련을 통한 전쟁 대비”를 강조한 것을 놓고, 북한 급변사대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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