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국인 6.25전쟁 미국 참전 사실 조차 몰라"

시민단체 월드피스자유연합이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에서 6.25 관련 사진전을 열었다.

월드피스자유연합(이사장 안재철)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과 6.25 참전국 국기 전시회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 동부 재향군인회 여성회와 비목마을, 굿모닝월드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6.25 전쟁 발발 시간에 맞춰, 미국 시간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워싱턴 링컨메모리얼센터 앞에서 열렸다.

안재철 워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은 "많은 미국인들은 6.25전쟁에 미국이 참전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은 미국이 6.25전쟁에서 우리를 어떻게 도와줬는지를 보여주고, 그에 따른 감사와 보은을 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전시에서 6.25참전용사를 비롯한 많은 미국인들이 '이렇게 잘 사는 모습으로 찾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더라"며,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은 6.25전쟁이 휴전협정을 맺은 7월 27일에 맞춰, 워싱턴 링컨메모리얼센터 앞에서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