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항해 6.25 사진전’, 미 백악관 앞 전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6.25전쟁 참전 미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이, 지난 24일부터 백악관 앞을 비롯한 미국 워싱턴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시민단체 월드피스자유연합(이사장 안재철)은 광복 70주년과 6.25전쟁 65주년 맞아, 지난 24일부터 미국 워싱턴 일대에서 순회 사진전을 열고 있다.

국회동북아연구회(대표 백군기 의원)와 굿모닝월드(주) (박경현 부회장), 대한민국 미 동부 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원미숙)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6.25전쟁이 휴전협정을 맺은 7월 27일을 전후해 약 1개월간 워싱턴 전역에서 열린다.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일본 제국주의자들로부터 독립시키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건국되도록 지원한 미국 정부와 미국인에게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순회 전시를 기획했다"며, "6.25전쟁 당시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물리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도와준 미국에 대한 감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과 관련돼 안재철 이사장은 "6.25 참전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동해와 독도의 역사적 사실 등을 미국인들에게 홍보하는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회 전시의 첫 번째 장소는 미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백악관 앞이었다. 지난 24일 열린 백악관 앞 전시에 대해 안재철 이사장은 "수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백악관에서 의미 있는 전시를 열수 있었다"며, "전시가 개최된 첫째 날에만 20만 명 이상의 미국인과 외국인 방문객이 찾아오는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본 전시를 평가절하하며 방해하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활동이 객관적으로 평가되길 기대한다"며, "미국 전국 50개 주 방문을 시작으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을 순회하는 전시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은 24일 워싱턴 백악관 앞 라파옛트 파크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 워싱턴모뉴먼트 앞, 28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링컨메모리얼 앞, 31일에는 워싱턴 미 의회사당 마당에서 전시된다.

[사진 제공 = 월드피스자유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