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낮 12시 상암 JTBC 사옥 앞 집회개인 채권자 자체 피해 집계액 최소 130억 원
  • ▲ JTBC 사옥. ⓒ연합뉴스
    ▲ JTBC 사옥. ⓒ연합뉴스
    JTBC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 채권자들이 회생절차 신청 이후 원금 회수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17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JTBC 채권 피해 단체'는 오는 19일 낮 12시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원금 보전과 채권자 설명, 판매 과정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채권자 모임 관계자는 "오는 19일 집회에는 약 50명이 참석해 실질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JTBC 회사채 보유액만 따로 집계한 자체 피해 신고액은 현재까지 최소 130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피해 단체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17일 기준 현재 JTBC 회사채 개인 채권자들이 신고한 보유액은 130억9841만원이다. 

    다만 채권자 모임은 현재 보유 채권명과 금액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이며, 신고 접수가 이어지면서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채권자 모임에는 JTBC 회사채 보유자를 중심으로 SLL중앙 및 중앙일보 등 중앙그룹 계열 채권 보유자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자들은 회생절차와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 협의 과정에서 개인채권자의 손실을 전제로 한 조정안이 나올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채권자들은 JTBC 회사채 판매 당시 재무상태와 무담보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며 판매 과정 책임 규명 또한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 측은 "해당 회사채의 주관사는 맞다"면서도 "개인투자자에 대한 직접 판매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JTBC는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했고 이후 중앙그룹 계열 5개사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편 JTBC는 법원에 ARS 프로그램 희망 의사를 밝힌 상태로, 법원은 오는 23일 대표자 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JTBC 측은 개인채권자 집회와 원금 보전 요구에 대해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