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게이트 사이 경찰-시위대 대치 진행경찰, 3차례 경고 방송했으나 진입 무산野 인사 참석…장동혁·김민수 등 참석
  • ▲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서 시위대가 경찰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배정현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앞에서 시위대가 경찰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배정현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3시간 가까이 대치하고 있다.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16일 오후 12시 기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게이트 앞에는 일부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대치 상황이 격화됐으나 현재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날 오전 9시께 경찰 관계자들과 시위대가 만나 경기장 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협상을 벌였으나, 시위대와 경찰 간 입장차를 보이며 결렬됐다.

    경찰은 오전 9시 50분께 "지금부터 체육협회 관계자의 진입을 방해하면 수사 대상이 된다"며 1차 경고 방송을 진행했다. 시위대는 경고 방송에도 불구하고 격렬히 반발하며 1차 진입이 무산됐다.

    이후 오전 10시 5분, 10시 40분께 추가 경고 방송을 진행했다. 시위대는 2-1 게이트 앞에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

    이날 시위대와 경찰 간 대치가 격화되면서 야당 인사들도 다수 자리했다. 10시 25분께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박준태 의원을 시작으로 김민수 최고위원, 김장겸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미애·김민전·김태규·서명옥·최수진 의원도 참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2-1 게이트 앞에서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께서 참정권을 위해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것이 어떻게 불법행위, 폭력시위가 되느냐"고 말했다.

    이윽고 11시 30분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올림픽공원에 도착했다. 국민의힘은 시위대와 경찰 간 중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섭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12일째 이어지자 체육 단체 직원들의 행정 업무가 마비됐다며 공권력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행정 업무에 필요한 물품 반출을 위해 경기장에 진입하려 했으나 시민들이 반발하며 가로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