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서 기자회견"선관위 폐기했다고 했는데, 거짓말""참정권 박탈 정치적 이해관계 없어, 여야 문제도 아니다"
  • ▲ 전한길 원웨이뉴스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선관위가 폐기했다고 밝힌 6.3 지방선거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상자 전격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전한길 원웨이뉴스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선관위가 폐기했다고 밝힌 6.3 지방선거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상자 전격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전한길 원웨이뉴스 대표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라졌던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함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대표는 "개혁신당에서 법원에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함에 대해 증거 보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보관함이 없었다"며 "선관위에서는 폐기업체를 통해 폐기했다고 말했는데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전 대표가 확보한 상자에는 좌측 상단에 '6월 3일 실시 전국동시지방선거'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으며 전면에는 '(서울시장선거)'라는 문구와 함께 ▲선거명 ▲선거구명 ▲위원회명 ▲일련번호 ▲투표구명이 적힌 종이가 덧대어 붙어있다. 우측 상단에도 ‘138’이라는 숫자와 '(시장) 잠실7동제2투'라고 쓰여진 종이가 붙었다. 

    전 대표는 확보한 투표용지 상자를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상자를 전해준 익명의 제보자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했다.  
  • ▲ 전한길 원웨이뉴스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선관위가 폐기했다고 밝힌 6.3 지방선거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상자 전격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전한길 원웨이뉴스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선관위가 폐기했다고 밝힌 6.3 지방선거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상자 전격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전 대표는 "거짓말을 한 선관위는 어떻게 된 영문인지 사과와 함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것은 이번에 제보받은 수많은 부정선거 물증 자료 중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과 청년들이 이곳에 모여 밤낮으로 외치고 있는 것은 단 하나다"며 "정치적 이해관계 없다. 여당야당 필요 없다. 오직 빼앗긴 참정권을 되찾고 빼앗긴 투표권을 되찾아 공정한 선거를 다시 실시하자는 요구"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 그날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 못한 참정권 박탈당한 시민들은 투표 기회 없지 않았나. 지방선거 및 국회 보궐선거 모두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선관위측은 본보에 전 대표가 공개한 투표용지 상자에 대해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에 보내는 투표용지 보관 상자는 여러개가 있다"며 "그 상자가 투표관리 부실을 증명할 증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용지 1900매가 (해당) 투표소에 배부됐다는 것은 기록에 남아 있다"며 "투표록에도 있고, 투표용지 관리 수블록에도 있고 저희 선관위 내부 결제 공문에도 다 기재가 돼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