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는 포함되지 않아
  • ▲ ▲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미 국방부
    ▲ ▲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미 국방부
      

    카터 미 국방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9일 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평택 해군 2함대사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할 예정이다.

    미 국방부 장관이 2함대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를 찾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카터 장관의 이번 방한은 지난 2월 취임한 뒤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동맹국 순방 목적이다" 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간 한・미 양 장관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연합억제력 강화 방안과 작년 제46차 SCM시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의한 전작권 전환’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 주요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카터 장관은 미 국방부 차관보와 차관을 거쳐 부장관으로 임명됐으며 무기구매·기술·병참 담당 차관으로 일하며 수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카터장관이 방한함에 따라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심이 쏠렸지만 국방부는 "공식 의제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