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 노숙농성에 업무방해 등 혐의세종호텔 내 입점 업자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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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주최로 열린 '세종호텔 로비연좌 우리가 함께 지킨다' 각계각층 1일 농성대표단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세종호텔 측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노동조합원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세종호텔 로비에서 농성 중이던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운영위원 등 1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체포자 중에는 고진수 세종호텔 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서대문경찰서, 성동경찰서로 분산 이송됐다.세종호텔은 지난 2021년 말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며 세종호텔지부 조합원 12명을 포함한 직원 15명을 정리해고했다. 이후 노조가 호텔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하는 등 갈등이 이어졌다.지난달 14일 336일간 고공농성을 벌이던 고 지부장이 지상으로 내려온 이후 노조는 호텔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갔다.세종호텔 내에 입점한 개인 사업자가 시위대의 로비 점거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들을 고소한 상태다.노조는 호텔이 정리해고 1년 만에 흑자를 내고 최대 객실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복직시키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즉각적인 교섭 재개와 해고자 전원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