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경찰 출석·영화 홍보 위해 입국"해외 체류 중 협박·명예훼손 혐의 5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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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씨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천=서성진 기자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출국해 해외에 체류 중이던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오늘 귀국했다.전씨는 3일 오후 12시 12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전씨의 귀국은 162일 만이다.전씨는 귀국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고 오는 4일 개봉 예정인 영화 '2024.12.3 그날'을 홍보하기 위해 입국했다고 밝혔다.전씨는 지난해 8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한 뒤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 유튜브 방송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협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5건의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씨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55년간 법 없이 살아올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준법의 의무를 다해왔는데 갑자기 이재명 정권하에서 고소·고발을 무려 8건이나 당했다"라며 "저는 전한길뉴스 발행인이자 기자로서 이러한 무리한 고소·고발은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저는 자발적으로 경찰 출석을 위해 귀국했으며, 유명인으로서 도주 우려도 전혀 없다"라며 "고발된 혐의 내용은 현재도 전한길뉴스 유튜브에 모두 공개돼 있어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라고 주장했다.전씨는 이영돈PD와 함께 제작한 영화 '2024.12.3 그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씨는 "탐사보도 최고 권위자인 이영돈 PD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전후 과정을 둘러싼 언론의 편향적 보도로 국민 간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고 제작한 작품"이라며 "영화를 통해 진실에 근거해 실체를 파악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전씨는 "이 영화를 통해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진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 다가오는 2월 19일 지귀연 판사의 재판 역시 오직 헌법과 법률, 그리고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선고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이날 전씨의 지지자들은 공항에 모여 전씨를 기다리며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