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지막 일정 "국산전투기"시찰
  • ▲ 12일 공군 김해기지를 찾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하성용 KAI 사장으로부터 국산 전투기 FA-50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엄지를 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공군
    ▲ 12일 공군 김해기지를 찾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하성용 KAI 사장으로부터 국산 전투기 FA-50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엄지를 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공군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길에 김해기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일행이 12일, FA-50 전투기를 시찰했다.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두 정상은 귀국에 앞서 김해기지에서 공군의 FA-50 전투기를 시찰하고 항공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시찰은 국산 전투기 FA-50에 관심을 보인 브루나이 국왕과 필리핀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과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이날 오후 세 시께 브루나이 국왕을, 이어 오후 5시 필리핀 대통령을 영접하고, FA-50 전투기의 성능과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T-50 계열 항공기 수출 계약은 2011년 인도네시아(16대), 2013년 이라크(24대)에 이어, 올해 3월 필리핀(12대) 수출까지 총 52대가 성사됐다. 

    공군은 지난 10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FA-50 전투기 전력화 기념식을 거행한 바 있다.

    FA-50은 우리 군의 노후화된 경전투기(F-5E/F)와 공격기(A-37)를 대체하기 위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바탕으로 개발한 경공격기다. 

    길이 13.13m, 폭 9.45m, 높이 4.85m로, 마하 1.5의 속도를 낸다.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기관포 등 기본무기는 물론 합동정밀직격 폭격탄(JDAM), 다목적 정밀 유도 확산탄 같은 정밀 유도 폭탄을 포함해 최대 4.5 톤의 무장이 가능하다.

    또한 야간 투시장치를 갖추고 있어 주야간 임무 수행이 모두 가능하고 항공기 자체 보호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FA-50은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동률이 높고 유지 비용이 낮다는 게 큰 장점이다.

    KAI는 현재 미국, 보츠와나, UAE, 태국, 페루 등에 T-50 계열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500대 규모의 미국 T-X 수주 성공 시 1,000대 이상의 수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