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F-15K 탑승, 서해 서북도서와 NLL에서 동해 울릉도까지 대비태세 점검
  • ▲ 윤희 합참의장이 새해를 맞아 공군 F-15K 전투기편대에 탑승하여               각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 윤희 합참의장이 새해를 맞아 공군 F-15K 전투기편대에 탑승하여 각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최윤희 합참의장은 공군 수원기지를 방문해 F-15K 전투기에 직접 탑승, 서해의 서북도서 및 NLL에서 동해 휴전선까지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지휘비행에는 올해의 공군 최고 조종사(탑건) 고대산 소령(공사 50기, 32세)이 전방석 조종간을 잡아 그 의미를 더했다.

    최윤희 합참의장이 동승한 F-15K 편대가 비행기지를 이륙해 서해상에서 작전 중인 을지문덕함 장병들을 점검했다.

    무선통신으로 함장(대령(진) 성준호, 해사 46기, 46세)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NLL을 목숨 걸고 사수하겠습니다.”라고 강한 해상수호 의지를 보였다.

    이어 연평도 인근 상공에 위치하자, 연평부대장(해병대 대령 서민철, 해사 45기, 47세)이 “서북도서 수호에 이상 없습니다.”라고 무선통신으로 전했다. 이에 최 의장은 “한 해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우리 연평부대 장병들 수고했고,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새해에도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 ▲ 윤희 합참의장이 새해를 맞아 공군 F-15K 전투기편대에 탑승하여               각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 윤희 합참의장이 새해를 맞아 공군 F-15K 전투기편대에 탑승하여 각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이후 전투기 임무편대는 휴전선 155마일의 정중앙으로 기수를 돌립니다. 육군 3사단 연대장(대령 김범식, 육사 47기, 47세)이 무선통화로 “24시간 살아있는 경계작전을 수행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자, 최 의장은 을미년 새해, 백골부대 장병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통신을 했다.

    동해상 울릉도까지 날아가 해상을 수호하는 장병들의 임무수행태세와 휴전선 경계태세 등을 확인한 전투기 임무편대는 직접 가상 적기 역할을 하면서 지난 10월에 전력화한 FA-50 비상대기 전력을 출격시켰다.

    수분 내에 출격한 FA-50 편대는 가상 공격으로 적외선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적기 역할을 한 F-15K 편조들도 열추적 미사일 회피 장치인 ‘플레어’를 발사, 대응했다.

    임무를 완수한 FA-50 조종사(소령 유태곤, 공사 52기, 34세)가 F-15K 편대에 근접 비행하며 만약 적이 우리의 영공을 침범한다면 “한 치의 오차 없이 일격필추 하겠습니다.”라고 임무완수 의지를 다짐하자, 최 의장은 엄지손가락을 높게 올리며 “24시간 빈틈없이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2015년 을미년(乙未年), F-15K 임무지휘기 편대는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독립기념관 상공을 통과하는 것으로 대비태세 점검을 마쳤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2015년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확고한 대비태세가 요구되는 해”라며 “새해에도 우리 군은 적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할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軍의 임무완수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