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작전사령부·특수전사령부‥북한군 격멸 야외훈련 실시
  • ▲ 로켓탄을 발사하는 AH-1S 코브라 공격용 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로켓탄을 발사하는 AH-1S 코브라 공격용 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경기도 양평일대는 적 전차를 상대하는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로켓포탄을 퍼붓고 이어 나타난 UH-60 블랙호크 헬기에서 특전사 요원들이 레펠을 타고 내려온다"

    지난 12월29일 육군은 새해를 맞이해 북한군이 주요국가 시설을 테러한다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이를 격멸하는 항공작전사령부·특수전사령부 협동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했다.

  • ▲ 기관포 발사하는 AH-1S 코브라 공격용 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기관포 발사하는 AH-1S 코브라 공격용 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코브라는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수송헬기의 공중엄호, 지상군 화력지원을 주 임무로 전시상황에서는 주로 북한군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차 부대를 무력화시키는데 투입된다. 토우 미사일이나 로켓탄을 발사해 적의 전차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이날 훈련에서 코브라 헬기가 공중탐색작전을 실시하며 적을 발견하자 기관포와 로켓으로 적 제압에 나섰다. 특히 적의 대공무기로 대응하는 상황을 대비해 S자를 그리며 고속으로 기동하며 회력을 쏟아 부었다.

  • ▲ 신속대응 부대를 싣고 나타난 UH-60, CH-47 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신속대응 부대를 싣고 나타난 UH-60, CH-47 헬기.ⓒ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이어 병력수송용 UH-60, CH-47 시누크 헬기가 신속 대응부대인 특전사요원을 싣고 작전지역으로 날아왔다. 목표지점에서 특전요원들이 레펠을 타고 내려와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남아있는 잔당을 소탕한다,

  • ▲ UH-60 헬기가 특전사 요원을 목표지점에 투입준비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UH-60 헬기가 특전사 요원을 목표지점에 투입준비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이날 작전은 참가한 장병은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지났지만 우리 안보환경은 여전히 안개 속"이라며 "새해를 맞아 물샐틈 없는 대북 안보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훈련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