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작전사령부·특수전사령부‥북한군 격멸 야외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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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경기도 양평일대는 적 전차를 상대하는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로켓포탄을 퍼붓고 이어 나타난 UH-60 블랙호크 헬기에서 특전사 요원들이 레펠을 타고 내려온다"
지난 12월29일 육군은 새해를 맞이해 북한군이 주요국가 시설을 테러한다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이를 격멸하는 항공작전사령부·특수전사령부 협동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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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는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수송헬기의 공중엄호, 지상군 화력지원을 주 임무로 전시상황에서는 주로 북한군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차 부대를 무력화시키는데 투입된다. 토우 미사일이나 로켓탄을 발사해 적의 전차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이날 훈련에서 코브라 헬기가 공중탐색작전을 실시하며 적을 발견하자 기관포와 로켓으로 적 제압에 나섰다. 특히 적의 대공무기로 대응하는 상황을 대비해 S자를 그리며 고속으로 기동하며 회력을 쏟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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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력수송용 UH-60, CH-47 시누크 헬기가 신속 대응부대인 특전사요원을 싣고 작전지역으로 날아왔다. 목표지점에서 특전요원들이 레펠을 타고 내려와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남아있는 잔당을 소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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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작전은 참가한 장병은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지났지만 우리 안보환경은 여전히 안개 속"이라며 "새해를 맞아 물샐틈 없는 대북 안보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훈련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