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평균 13득점…최근 3경기 18.7점
  • ▲ 김준일 선수.ⓒ프로농구연맹
    ▲ 김준일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서울 삼성 썬더스가 최근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1승6패까지 추락했던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최근 김준일의 활약으로 창원 LG 세이커스와 공동 6위에 올라왔다. 

    삼성의 신인 김준일(22)이 승리한 3경기에서 평균 18.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김준일은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총 10경기에 나서 평균 13득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2순위로 삼성에 뽑힌 김준일은 유순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투쟁력이 넘치는 골밑 자원이다. 김준일이 골밑에서 버텨주면서 삼성의 에이스 리오 라이온스(27)도 살아났다. 현재 라이온스는 평균 20.5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준일은 프로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몸무게를 15kg을 줄였다. 큰 키로 속공에 대한 부담이 적었던 대학시절과 달리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이상민 감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였다. 김준일은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22)과 신인왕 대결을 펼치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이승현은 현재 평균 8.5득점, 4리바운드을 기록 중이다. 오리온스는 8연승 후 3연패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