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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사진)가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전격 등판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앞서 "4차전은 커쇼, 5차전은 잭 그레인키를 선발투수로 기용한다"라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커쇼는 지난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6⅔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시즌 중 4일 주기로 등판했던 커쇼는 이례적으로 3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커쇼는 오는 8일 열리는 4차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당초 다저스에서는 팀의 4선발 역할을 한 댄 하렌이 4차전 선발로 유력했으나 커쇼가 4차전, 그레인키가 5차전에 등판함에 따라 롱릴리프로 불펜에서 대기하게 됐다.
한편 이날 3차전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서 부상 이후 24일 만에,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갖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