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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를 1982년 첫 맞대결에서 2대2로 비긴 후, 총 7번의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우루과이 대표팀을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 우루과이에 점유율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에딘손 카바니(27, 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한 우루과이 공격수들을 잘 막아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4강,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이룬 멤버들이 포진하고 있는 우루과이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전반을 잘 막아낸 대표팀은 후반 23분 호세 히메네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한 뒤 후반 25분 이동국(35·전북 현대)대신 이근호(29·상주 상무)를 교체 투입하며 후반 막판 공격에 집중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대표팀은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후반 43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내 동점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지만 일본인 주심이 판정을 번복하면서 찬스를 날렸다. 우루과이의 디에고 고딘이 우리의 코너킥 찬스에서 기성용을 막으면서 팔꿈치를 사용했고 주심은 이 상황을 정확히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우루과이 선수들이 격렬히 항의했고 결국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대표팀을 상대로도 1대0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