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 추가 포항 1위 전북과 승점 같아…골득실 밀려 리그 2위 유지
  • ▲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연합뉴스
    ▲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연합뉴스

    프로축구 리그1위를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포항은 31일 오후 5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승점을 추가했다. 선제골은 울산의 김신욱(26)이 기록했지만 포항의 강수일(27)이 동점골, 김재성(30)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다. 

    포항은 후반 21분 배슬기(29)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포항은 리그 1위인 전북 현대(승점 44)와 승점에서는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시작된 전북과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은 전반전이 1-1로 맞선 상태로 종료됐다. 현재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한편,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한 울산(승점 33)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