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방문경기에서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LA 다저스 류현진(27)에 대해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LA에 돌아가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보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겠다"면서 "류현진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최근 몇 경기 중에서 가장 잘 던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 "경기 전 연습 때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면서 "다치기 전 몇 번의 투구에서 폼이 좀 이상했는데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고 근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으로선 류현진이 다음 선발투수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