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재활 등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게 재활 등판이 필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초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염좌가 발견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이후 류현진은 20,21일 이틀 연속으로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 투수가 부상을 당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재활 등판을 한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재활 등판없이 곧바로 류현진을 복귀시킬 것이라면서도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이제 캐치볼을 시작했고,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