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력 언론인 'CBS스포츠'가 2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이 매체는 "지난 겨울 큰 기대를 받고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가 기대를 크게 밑도는 성적으로 텍사스의 추락을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CBS스포츠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가장 뛰어난 타자로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러나 그는 새로운 팀에서 첫 92경기 동안 타율 2할3푼6리 출루율 3할5푼4리, 장타율 3할6푼7리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CBS스포츠는 "추신수는 출루율을 제외하면 도루 3개 등 모든 공격 기록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는 텍사스에서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추신수는 최근 5경기 21타수 연속 무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긴 슬럼프에 빠져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