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자국 국가대표팀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핵이빨' 논란에 가세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나는 그(수아레스)가 어떤 선수를 깨무는 것을 보지 못했다" 며 "하지만 선수들은 서로에게 많은 킥과 주먹을 날리고 보통은 그것을 참는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전날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인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뜯어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우루과이 대통령까지 수아레스를 변호하고 나서고 있어, 이 문제는 축구 뿐 아니라 외교적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분위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