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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한 도박꾼이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 핵이빨 사건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다.2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에 따르면 토마스 시베르센(23)은 지난 13일 노르웨이의 한 베팅사이트에서 175 대 1 확률의 '수아레스가 상대 선수를 물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돈을 걸어 5600크로네(약 90만원)을 땄다.그가 배팅한 돈은 32크로네(약 5000원)이었으며, 당시 집에서 자고 있던 토마스는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이 현실이 되며 175배의 배당금을 받았다.앞서 수아레스는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이빨로 강하게 물었다.키엘리니는 놀란 표정으로 넘어졌고, 수아레스는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입 근처를 손으로 감싸쥐고 그라운드에 뒹굴었다. 키엘리니는 어깨를 드러내 이빨 자국을 보여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이를 보지 못한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노르웨이 도박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때땡큐네", "노르웨이 도밖군 대박!", "수아레스 핵이빨을 맞추다니 대단하다", "이 남자 적게 돈을 배팅한 게 후회되겠어", "수아레스 핵이빨 이런 내기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수아레스 핵이빨,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