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수아레스의 '핵이빨'을 예언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인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 경기에 앞서 박문성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수아레스랑 발로텔리가 서로 물지만 않았으면 좋겠..'우루과이vs이탈리아' 12:30 뵙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중계방송 도중 수아레스가 핵이빨로 물자 박문성 해설위원은 "수아레스가 또 물었다.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라며 "또 한 번 치아레스가 돼버렸다"고 밝혔다.

    박 해설위원은 경기 후 트위터에 과거 수아레스가 이빨로 문 경기를 중계했던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수아레스 물지만 말아달란 거 본 거? 어떻게 두 번 문 걸 다 중계하나. 인생중계임"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지난 2012-2013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리버풀 경기에서 수아레스가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문 경기를 중계한 적이 있다.

    한편 수아레스의 망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루과이-이탈리아전,박문성 위원도 예언자?"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는 용서가 안된다" "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 월드컵을 망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우루과이-이탈리아전,수아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