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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수아레스의 핵이빨에 "수치스럽다"고 강력 비난했다.우루과이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 예선 3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고딘의 결승골에 힘입어 0-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하지만 수아레스는 후반 35분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 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입으로 물어뜯었다.수아레스의 악행에 경악한 키엘리니는 심판에게 유니폼을 내려 이빨 자국을 보여줬으나 이를 보지 못한 주심은 별다른 조치 없이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경기 이후 영국 BBC의 축구 해설가 로비 세비지는 "국제무대에서도 수아레스는 핵이빨을 선보였다. FIFA는 반드시 수아레스를 국제 경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수아레즈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알아야 한다. 수치스러운 일이다"고 비난의 목소를 높였다.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BBC의 해설을 맞고 있는 크리스 웨들은 "수아레스는 혹독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 FIFA가 얼마나 강하게 나올지 한 번 지켜보자. 수아레스에게 마우스피스를 끼우고 싶다"라고 비난했다.[수아레스 핵이빨, 사진=SBS 중계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