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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와의 경기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역습 차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9일 이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나와 경기를 치르지만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가상의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가나를 가상의 러시아로 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그는 특히 "역습이 러시아의 강점인 만큼 우리가 우리가 공격하면서 역습 기회를 주지 않는 경기 를 하는게 중요하다"면서 "가나전에서 승리하면 선수들의 사기에도 좋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대표팀 '맏형' 곽태휘(알 힐랄)는 "가나전에서 그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한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