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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매체가 "브라질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약점은 수비"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영국의 통계전문사이트 'Squawka'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각 팀의 전력들을 분석했는데, 한국에 대해서 "한국은 잘 조직된 팀이고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지만 수비는 의문점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한국이 만약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수비때문일 것"이라며 한국팀의 약점으로 수비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특히 H조 시드국 벨기에에 대해 "1위 후보로 가장 유력하지만 함께 모여 훈련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 한국은 벨기에 조직력의 허점을 파고 들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매체는 한국의 주요 선수로 이청용(볼튼)과 손흥민(레버쿠젠)을 꼽았다.
이청용에 대해서는 "한국팀의 좋은 장면은 대부분 그의 발을 거쳐 이뤄졌다"고 극찬했고, '양발잡이' 손흥민에 대해서는 "양발로 모두 강한 슈팅을 때릴 수 있고, 영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수비수들은 항상 긴장해야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