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를 학교에 총괄 납품했던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검찰이 압수 수색을 했다. 

    2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주장검사 이성희)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친환경유통센터에 검사와 수사관 등 수사팀을 보내 압수 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감사원은 "친환경 급식 식자재에서 잔류 농약 등이 검출됐다"고 서울시에 통보한 바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서울시장 시절 도입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학생들에게 농약이 나온 식자재를 먹인 적은 없다"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가 주장했던 친환경 무상급식에 납품된 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 27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농약급식'이라는 키워드가 하루종일 올랐었다. 내달 4일 서울시장 투표를 앞두고 '농약급식'이 화두가 된 가운데 검찰의 압수 수색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