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콧 모이어(26·캐나다)가 '피겨 여왕' 김연아(24)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며 현역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매진'은 베트남 전쟁과 관련한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았다.

    갈라쇼 이후 김연아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김연아 다름 순서로 갈라쇼에 참여한 스칸 모이어는 지나가던 중 김연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퀸 연아, 넘버원!(Queen Yuna, No.1)"이라고 외쳤다. 이에 김연아는 "고맙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스콧 모이어 김연아 갈라쇼 극찬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갈라쇼 모두가 인정하는 이날의 진정한 주인공", "김연아 넘버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보고 있나?", "김연아 갈라쇼 동료들도 인정한 무대", "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와는 비교 불가", "스캇모이어 김연아 극찬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캇 모이어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콧 모이어 김연아 갈라쇼 극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