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드레이어 1위2025시즌 19골 19도움 맹활약
-
- ▲ 2025년 8월 LA로 이적한 손흥민이 MLS 선정 올해의 영입 2위에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202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손흥민.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올렸다.이런 맹활약에 손흥민은 MLS '올해의 영입' 2위에 이름을 올렸다.MLS는 13일(현지시간) 2025시즌 최고의 영입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MLS는 "2025시즌 MLS 최고의 영입 선수를 살펴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10명을 선정했다. 세계적인 슈퍼스타부터 과소평가된 숨은 실력자까지 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2위에 선정됐다.MLS는 "만약 손흥민이 여름 이적 시장이 아닌 겨울 이적 시장에서 MLS로 왔다면, 그가 이 목록의 1위에 섰을 거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시즌을 전부 뛰었다면 최고의 활약을 펼쳤을 거라는 확신이 담겼다.이어 "MLS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LA로 이적한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무려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공격 조합은 그야말로 막강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넣은 환상적인 프리킥을 포함해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을 더하면, 그의 데뷔 시즌은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고 강조했다.손흥민과 함께 큰 관심을 받았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었던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는 5위에 랭크됐다.그렇다면 슈퍼스타 손흥민과 뮐러를 넘어 1위를 차지한 이는 누구일까. 바로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다.그는 정규리그에서 19골 19도움을 올렸다. 압도적인 신인왕을 차지했고, MVP에서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2위에 올랐다.MLS는 "메시가 아니었다면 드레이어는 올시즌 MVP를 수상했을 것이다. 올 시즌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이적한 드레이어는 샌디에이고의 오른쪽 윙어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올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메시에 이은 MVP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상대 수비수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전했다.나머지 'TOP 10' 선수들을 살펴보면 3위 에반도(FC 신시내티), 4위 필립 싱커나헬(시카고 파이어), 6위 제페 트베르스코프(샌디에이고), 7위 앤디 나하르(내슈빌 SC), 8위 타데오 아옌데(인터 마이애미). 9위 마르코 파샬리치(올랜도 시티), 10위 호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