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 월드챔피언십 PBA 8강김영원, 김재근도 승리
  • ▲ '당구 여제' 김가영이 차유람을 꺾고 왕중왕전 4강에 진출했다.ⓒPBA 제공
    ▲ '당구 여제' 김가영이 차유람을 꺾고 왕중왕전 4강에 진출했다.ⓒ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가 차유람(휴온스)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8강에서 김가영이 차유람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1-9(8이닝)로 가져간 김가영은 2세트엔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차유람의 추격을 따돌리고 11-9(11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김가영은 3세트에 11-2(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김가영은 LPBA 무대에서 차유람과의 상대 전적을 7전 7승으로 늘렸다.

    김가영의 준결승 상대는 김세연(휴온스)이다. 김세연은 8강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대편 대진은 한지은(에스와이)와 이우경(에스와이)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한지은과 이우경은 각각 한슬기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까지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준결승에 국내 선수만 생존했다.

    월드챔피언십 8강에서 김영원(하림)이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로 제압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5-13(7이닝)으로 따내며 앞서나간 김영원은 2세트에 응오가 부진한 사이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켜 15-5(11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엔 난타전 속에 김영원이 15:14(4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은 '시즌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쳤다. 

    1세트를 15-7(4이닝), 2세트를 15-4(3이닝)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세트까지 김재근의 애버리지는 무려 4.286. 산체스가 3세트를 15-12(7이닝)로 이겼으나, 4세트에 김재근의 장타력이 다시 폭발하며 15-5(6이닝)로 완승, 준결승 티켓을 잡았다.

    상금 랭킹 32위로 월드챔피언십 막차를 탄 조건휘(SK렌터카)도 '스페인 최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쳤으며, 김임권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3-0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월드챔피언십 PBA 준결승은 모두 국내 선수로 채워졌다. 2020-21시즌부터 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된 이래 외국 선수가 없는 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월드챔피언십 16강 중 무려 11명이 외국 선수였으나, 국내 선수들이 저력을 발휘해 정상 자리를 두고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