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진도군 주민들이 김연아를 위해
    <국민 금메달 운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국민 금메달 운동>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문 김연아에게
    진도군민들의 돈으로 금메달을 제작하겠다는 것. 
    국토 서남단에 자리한 
    전남 진도군에는 이미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SOCHI에서 못 받은 금메달, 小癡가 드립니다" 
    인구가 3만4000여 명인 진도군민들이 이 운동을 하게 된 이유는
    진도를 대표하는 인물인 소치(小癡) 허련 선생(1808∼1893) 때문이다. 
    동양화의 한 분파인 남종화(南宗畵)의 대가인 허련 선생의 호(小癡)와 
    겨울올림픽이 열린 러시아의 소치(sochi)도시 이름이 같은 데 착안한 것이다.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진도군민 
    내달 3일까지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돈을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