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16라운드서 노팅엄에 0-3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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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이 리그 하위권 노팅엄에 0-3 참패를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없으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또 참패를 당했다.지난 10일 토트넘은 홈에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이 경기에 손흥민이 있었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LA FC로 이적했던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이별 인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 토트넘은 전설의 방문에 힘을 냈고, 완승을 기록했다. 당시 영국의 'BBC'는 "전설 손흥민의 완벽한 타이밍"이라며 손흥민 효과를 보도했다.하지만 손흥민이 떠나고 치른 첫 경기. 토트넘은 다시 무기력한 팀으로 돌아왔다.토트넘은 14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리그 하위권 노팅엄을 상대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22점에 머물며 11위로 추락했다. 노팅엄은 승점 18점을 쌓아 16위를 기록했다.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원톱으로 나섰고, 2선에 랑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가 배치됐다. 프라하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시몬스와 쿠두스는 침묵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노팅엄은 전반 28분과 후반 5분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멀티골이 터졌고, 후반 34분 이브라힘 상가레의 쐐기골까지 나왔다.16경기에서 승점 22점에 그친 토트넘. 시즌 첫 16경기 기준으로 이보다 적은 승점을 기록한 것은 2008-09시즌(승점 18점)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