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YS 정신 버리고 수구 집단 전락"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및 분향 후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의원들이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및 분향 후 이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차남 김현철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당사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을 즉시 내릴 것을 요구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의 '전두환 사진 걸기' 요구에 무응답으로 호응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고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통해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이미 과거 군사정권 후예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국민의힘에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국민의힘이 3당 합당을 통해 보수를 참보수답게 재개혁하려던 YS 정신을 버리고 수구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우리나라 건국(이승만), 산업화(박정희), 민주화(김영삼)을 상징하는 세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보유한 보수 정당이 이제 민주화를 버리고 망조로 가고 있다"며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했다.

    현재 국회 내 국민의힘 대회의실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