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김지수(25)가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김지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현장에 1시간 전까지 있었다. 그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의 초청가수로 초청돼 20~30분여 동안 공연을 펼쳤으며, 붕괴 사고 당시 숙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김지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김지수가 어제 축하 공연을 한 뒤 사고 발생 1시간 전 쯤 행사장을 떠났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 학생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마음이 무겁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오후 9시쯤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강당 내에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350여명이 야간 신입생 환영회겸 레크리에이션 행사 도중 건물 천장이 내려 앉았다.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김지수, 사진=소파르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