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희화화 영상, 유튜브 업로드 충격식당서 방귀 뀌거나, '방귀로켓'으로 우주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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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를 능욕·조롱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게시물은 지난 23~24일 '유관순의 똥방귀' '유관순 방구로캣'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2개의 쇼츠 영상이다. 유관순 열사가 한 식당에서 방귀를 뀌어 주인에게 꾸지람을 듣거나, 방귀를 연료로 삼아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으로 변신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중국과일본과북한환영'에 업로드된 이 영상들은 26일 현재 각각 1896·1994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데, '좋아요' 클릭 횟수도 각각 6회와 8회에 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유관순의 똥방귀'라는 제목이 붙은 영상에선 AI로 구현된 유관순 열사가 한 식당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자 식당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타나 "야 유관순, 여기서 방귀 뀌지 마"라고 말하며 유관순을 만류한다.
이에 유관순 열사가 "아, 잠깐만요. 진짜 급해요"라고 답하자, 식당 주인은 "안돼! 나가 얼른"이라고 재차 유관순 열사를 제지한다.
이후 주인의 얼굴을 향해 방귀를 뀐 유관순 열사가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하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유관순 방구로캣'이라는 영상은 더 황당하다. 상체가 유관순 열사의 몸통으로 구성된 한 로켓이 하늘로 발사되며 "유관순 방구로켓"이라고 외친다.
이후 관제탑 관계자들이 "연료가 떨어진다"면서 "유관순 힘을 내. 방귀를 더 뀌어"라고 말하자, 해당 로켓에서 방귀가 발사되며 더 높이 날아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 영상들은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Sora)'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서 희화화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을 때 찍힌 수의 사진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들은 각각의 영상에 "이거 만든 놈은 사람이냐?" "진짜 나라 망신이다" "진짜 미침" "이거 만든 놈 처벌해라" "개념 없네 진짜" 등의 댓글을 올리며 영상 제작자와 게시자를 맹비난했다.
유관순 열사의 조카손녀이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을 맡은 유혜경(61)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슴을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 아프다"며 "후손들은 그분 업적을 가리지 않으려 숨어 지내고 행동거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살아왔는데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4일 개설된 유튜브 채널 '중국과일본과북한환영'에는 현재까지 총 25개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구독자는 11명, 누적 조회수는 1만1100회를 기록 중이다.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중국과일본과북한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