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시아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로고.
    ▲ 러시아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로고.

    2014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때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지오폴리티컬모니터>가 지난 22일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국제 정보컨설팅 그룹 <지오폴리티컬모니터>는
    지난 7월 3일
    <도쿠 우마로프>라는 사람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주목했다.

    스스로를 <코카서스 에미리트> 소속이라고 밝힌
    <도쿠 우마로프>는 이후 몇 달 동안
    [소치 올림픽에서 민간인, 군인을 가리지 않고
    군사적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오폴리티컬모니터>는
    체첸 출신인 <도쿠 우마로프>가
    체첸과 다게스탄, 잉구셰티아 등
    [체첸 분쟁]으로 얼룩진 주변 지역의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을 규합해
    테러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에서 압력솥 폭탄을 터뜨린 다게스탄 출신 형제들. 이슬람 근본주의에 빠져 있었다.
    ▲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에서 압력솥 폭탄을 터뜨린 다게스탄 출신 형제들. 이슬람 근본주의에 빠져 있었다.

    <지오폴리티컬모니터>는
    지난 2년 동안 <도쿠 우마로프>를 포함, 이 지역 테러 조직들이
    눈에 띨 만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를 한 다게스탄 출신 형제가
    이 지역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만난 뒤 [자생적 테러]를 벌인 점,
    이 지역의 [이슬람 분리주의 조직]들이
    [상향식 조직(Bottom Up)]이며
    한 때는 과격한 테러를 일삼았다는 점을 들며,
    러시아 연방 내에서도 [자생적 테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 러시아 소치올림픽에서 사용할 크로스컨트리 스키 및 바이애슬론 경기장 모습. [사진: IOC]
    ▲ 러시아 소치올림픽에서 사용할 크로스컨트리 스키 및 바이애슬론 경기장 모습. [사진: IOC]

    <지오폴리티컬모니터>는
    러시아 정부가
    [소치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코카서스 지역에 대해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소치올림픽] 참가 선수단은
    26일 태릉선수촌에서 소양교육 등을 받으며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치올림픽 선수단은
    120여 명 규모도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 ▲ 26일 태릉선수촌에서 2014 소치올림픽 소양교육을 받은 선수단. [사진: 연합뉴스]
    ▲ 26일 태릉선수촌에서 2014 소치올림픽 소양교육을 받은 선수단.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