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책임자 4명 불구속 입건…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책임 無?
  • ▲ 서울동물원ⓒ연합뉴스
    ▲ 서울동물원ⓒ연합뉴스



    경기 과천경찰서는 13일,
    서울대공원 호랑이 탈출 사건에서
    사육사 심모씨(52)가 숨진 것과 관련, 

노모 서울대공원 동물원장(56)과 
이모 동물복지과장(54) 등 책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장과 동물복지과장 등이
부실하게 동물원 안전 관리 등을 해 
심 사육사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2013 서울대공원 위기관리 종합대책>에는
[동물사 출입시 이중 시건장치 사용을 철저히 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사고가 일어난 
호랑이 방사장의 경우는
과거 여우사로 사용됐던 임시 방사장이었기 때문에
이중 잠금장치 설치가 부족했다"

   - 경찰



  • ▲ 서울동물원ⓒ연합뉴스
    ▲ 서울동물원ⓒ연합뉴스



    경찰은 다음 주부터 입건된 이들에 대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한편, 
    사육사 심씨는 지난달 24일 사고 후 
    아주대병원 등에서 2주여간의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8일 끝내 숨을 거뒀다.
    장례식은 지난 12일 치뤄졌다.